‘오아시스’ 추영우가 장동윤에게 선전포고 후 설인아와 마주 앉은 현장이 포착됐다.
미소를 띤 설인아와 쑥스러워하는 추영우 사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과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20일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오정신(설인아 분)과 최철웅(추영우 분)이 마주 앉은 스틸을 공개했다.
‘오아시스’ 4회에서 철웅은 이두학(장동윤 분)이 원하는 대로 사법고시에 패스했다. 그는 정신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두학에게 “정신이 내 여자로 만들라고”라고 선전포고해 두학을 분노케 했다. 철웅의 멱살을 잡고 노려보는 두학과 그런 두학에게 맞서는 철웅의 엔딩은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두학에게 선전포고한 대로 실행에 옮기는 철웅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철웅을 만난 정신의 즐거운 표정이 두학을 볼 때와 대비돼 눈길을 끈다. 함께 식사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흐른다.
아직 서로를 잊지 못하는 두학과 정신의 모습을 지켜본 철웅. 이번엔 정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철웅의 변화에 두학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5회의 관전포인트다. 세 사람이 재회 후 다시 시작된 삼각관계의 향방이 어디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아시스’ 제작진은 “두학이 철웅에게 많은 것을 양보한 것처럼 철웅도 두학을 위해 정신을 향한 마음을 억지로 닫아 두고 있었다”면서 “두학에게 선전포고한 후 정신을 만난 철웅의 변화가 그려질 5회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5회는 2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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