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 위기에 금값 온스당 2008달러…1년내 최고 수준

입력 2023-03-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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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권 위기에 안전자산인 금값이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금 선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온스당 2,008달러에 거래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글로벌 은행권 내부의 혼란이 금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글로벌 금융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금값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07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언급하며 “글로벌 금융 안정 위험이 고조되면서 금이 상승세를 유지한 이후 미국 달러가 공격적으로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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