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전진오, 전 세계 사로잡은 ‘빌런 잡는 빌런’

입력 2023-03-22 16:10  



명품 조연 전진오가 빌런 잡는 빌런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진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일명 ‘동은오적’으로 불리는 연진(임지연 분), 재준(박성훈 분) 등의 빌런들과 버금가는 오싹한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부여한 것.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0일 파트 2 공개 후 3일 만에 전 세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꾸준히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전진오는 극 중 연진(임지연 분)의 엄마 홍영애(손지나 분)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경찰 신영준(이해영 분)의 뒤처리를 돕는 부하로 등장해 ‘동은오적’과는 결이 다른 빌런의 모습을 그렸을 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전진오는 짧은 찰나였지만 등장하는 장면마다 서늘한 눈빛과 표정, 감정 없는 목소리, 오직 돈으로만 움직이는 악독한 모습을 그리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전 세계를 사로잡은 동은오적과 대적한 빌런 잡는 빌런으로 열연을 펼친 전진오는 지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김희원(지만 역)의 부하 형사 김정호로 출연해 김희원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부하 형사로 그동안 주로 선보였던 빌런 역할이 아닌 정의로운 형사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기도.

한편, 전진오는 드라마 ‘금혼령’,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범죄도시 2’와 ‘압꾸정’ 등 OTT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 등 다채로운 플랫폼 속 흥행 작품에 필수로 등장하는 감초 캐릭터를 도맡으며 ‘연기 잘하는 다작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렇게 전진오가 빌런 잡는 빌런으로 출연해 활약한 ‘더 글로리’ 파트 1과 파트 2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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