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크루즈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월가에서 크루즈 기업 카니발(NYSE: CCL)에 대한 실적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스티펠은 "올해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억눌렸던 크루즈 수요와 여행 예약이 크게 늘고 있다"며 "카니발의 경우 올해 예약이 대부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스티븐 비친스키 스티펠 분석가는 "다음주 분기 실적과 2023 회계연도 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 있는 카니발에 대해 월가 분석가들은 43억 달러의 컨센서스를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월가 가이던스는 이미 '오래된 것'으로 카니발은 더 호실적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친스키 분석가는 "하지만 여전히 은행권 불안감과 이어지는 고물가 그리고 불투명한 경제 상황 등의 거시적 우려는 크루즈 여행 수요 급등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이런 요인들이 반영된 카니발의 주가는 3월에만 13.2%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억눌린 해당부문 수요를 고려하면 카니발 주가는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금이 저가로 내려앉은 카니발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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