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부터 이마트 매장 마감시간이 기존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변경되면, 통상 오후 8시에 시작하던 저녁 할인도 오후 7시로 1시간 당겨진다.
저녁 할인은 해당 시간에 방문한 소비자에게 적용되며, 할인 상품으론 제철 과일·야채·수산물·축산물이 포함된다.
이마트는 저녁 할인 시간을 오후 7시로 앞당기면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매장에 들러서 할인 상품을 구매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주 52시간제가 정착되며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찾는 시간대는 빨라졌기 때문에, 이러한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해 영업 종료 시간과 저녁 할인 시간을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마트는 본사 차원에서 영업시간 조정에 맞춰 점포별로 경품과 쿠폰 증정 이벤트를 늘리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학 이마트 판매본부장은 "영업시간 조정 실시에 맞춰 점포별로 적극적인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벌이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마트는 고객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한 영업시간 조정을 고객 맞춤형 대형마트로 진화하는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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