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에 롯데케미칼이 장 초반 강세다.
28일 오전 9시 6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7,800원(4.41%) 오른 18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롯데케미칼의 2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88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년 만에 턴어라운드(실적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 연구원은 "부정적 요인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며 "중국의 탈탄소 정책 후퇴는 수요 회복과 에너지 가격 안정화 요인이고, 글로벌 에틸렌 증설 규모는 내년부터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구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돼 평가 가치(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제부터 비관보다 낙관이 통하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이보다 높여 잡았다. 목표주가는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35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임박했다"며 "올해 3월을 기점으로 나프타를 분해해 기초제품을 생산하는 설비인 NCC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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