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에도 맑고 낮과 밤 기온 차가 크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6~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평년기온을 웃도는 가운데 아침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고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결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7도와 21도, 인천 6도와 16도, 대전 5도와 24도, 광주·대구 8도와 24도, 울산 7도와 22도, 부산 11도와 20도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 '비다운 비' 소식이 없다. 다음 주 화요일인 내달 4일부터 수요일인 5일까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그 이전에는 비 내리는 날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현재 수도권·강원·충청·전남·경북내륙 곳곳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져 있다. 건조주의보는 나무 등이 메마른 정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실효습도가 50% 이하만 돼도 불이 나기 쉬운 상태로 본다.
30일도 전국에 미세먼지가 많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30일 수도권·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부산·울산·경북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전에는 충북과 대구, 제주도 미세먼지가 나쁨이겠다.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기가 정체하면서 기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않는 가운데 중부지역은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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