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BIS,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본비율이 전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2년 12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25%로 전분기보다 0.41%p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57%로 같은 기간 0.31%p 올랐고, 기본자본비율은 13.88%로 0.38%P 상승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8.5%, 총자본비율 10.5% 수준이다.
금융 체계상 중요한 은행(D-SIB)의 경우 1%포인트가 가산된다.
이처럼 국내은행들의 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은 환율하락 등에 따른 외화 익스포저 감소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년말 기준으로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자본보전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 포함)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의 자본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내외 경제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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