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가 현지에서 폴란드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첫 실사격을 한다.
31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폴란드 북동쪽에 있는 오지시 훈련장에서 K2 전차와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을 한다.
폴란드에서 K2 전차 실사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를 폴란드에 수출한 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첫 실사격을 한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지난해 7월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는 작년 8월에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및 K-9 자주포 수출을 위한 57억6천만 달러(약 7조6,780억원) 규모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12월에 초도 물량이 폴란드에 도착했고 지난 22일에도 추가 5대가 인도됐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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