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시중은행 9곳과 '주택도시기금 위수탁 업무계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위수탁계약은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협상적격자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계약을 맺은 9곳의 은행은 4월 1일부터 향후 5년간 주택도시기금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간사 수탁은행은 우리은행이며, 일반 수탁은행은 4곳으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이다.
지역 일반 수탁은행은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청약저축 수탁은행은 경남은행, 기업은행이 담당한다.
간사 수탁은행인 우리은행은 주택 구입·전월세자금 대출(수요자 대출)과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업무, 사업자 대출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 수탁은행은 주택 수요자 대출,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업무를 취급한다.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기금전담 운용기관으로서 주택도시기금을 수요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국민의 주거 안정성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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