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처리 지연 문제로 한국거래소의 야간선물 거래가 일부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선물시장 거래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야간선물시장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거래가 가능한데, 오후 6시까지 증권사로 전해져야 할 데이터가 때를 넘기며 일부 거래가 중단된 것.
이 결과 증거금 확인이 필요한 거래에 대해서 주문이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증거금 확인이 필요 없는 거래들은 정상 처리된 것으로 확인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오늘(3일) 아침부터 관련 민원들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야간선물은 독일 유렉스(EUREX) 야간시장에 연계돼 운영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규 장 마감 후 야간선물 시장이 열리기까지 시간이 촉박한데 필요한 데이터 취합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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