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동 네이버페이 사용 급증…애플 '메기 효과'

입력 2023-04-04 07:20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동한 뒤 네이버페이 이용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일간활성이용자(DAU) 수는 26만1천4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네이버페이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결제를 지원하기 전인 지난달 22∼28일 일간활성이용자 수 평균(약 11만8천325명)보다 2.2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30일(22만3천283명)·31일(24만330명)도 이런 흐름이 유지됐다.


네이버페이 앱을 새로 설치한 기기 수는 지난달 29일 8만1천38건이었다.

지난달 22∼28일 신규 설치 기기 수 평균(약 6천334건)보다 12배 넘게 늘었다.

앞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29일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은 약 300만 곳으로,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불러온 '메기 효과'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애플페이 출시에 대응해 국내 간편결제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이용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네이버페이 서비스가 오프라인보단 온라인 쪽에 방점이 찍혀있었다"면서 "삼성페이라는 확실한 트리거(변화를 초래하는 계기)가 있으니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나온 것 같다"고 바라봤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