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자료) 어제도 주요 전기차업체들의 1분기 인도건수를 정리해드렸는데요. 오늘은 1분기 기준, 미국내 전기차 판매 순위를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제너럴모터스가 포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는데요. 미국에서 제너럴모터스가 2만6백70대 판매했습니다. 셰보레 볼트 모델이 전기차 판매 대부분을 차지했고요. 작년에 2위를 달렸던 포드가 1만8백66대 판매했고요. 포드가 3위로 밀려난 이유는 전기차를 생산하는 북미 지역의 플랜트 두곳에서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F150 라이트닝 트럭도 화재사건으로 인해 5주동안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1위 테슬라는 지역별로 판매 수치를 보고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16만천대는 추정치입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모두 향후 몇 년 간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를 따라잡을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또 전해진 소식 에 따르면, 사무직 직원 5천명 정도가 지난달에 제너럴모터스가 해고 대신 발표한 바이아웃에 응하기로 하면서 오늘 장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빠졌는데요. 바이아웃이란 퇴직금이나 실업 수당 등을 받는 조건에서 이뤄지는 자발적 퇴사를 뜻합니다.
(포드) 포드는 올해까지 미시간 공장에서F150 라이트닝을 연간 15만대 생산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요. F시리즈 트럭 생산이 개선되면서 포드의 미국내 1분기 전체 차량 판매는 전년대비 10% 늘었습니다. 다만 전기차 판매와 인도건수가 감소하면서 오늘 장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한편 중국 승용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3월에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8만8천8백69대 인도했는데요. 작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수준이고요.
(크레디트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는 UBS로부터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열었는데요. 해당 내용은 잠시 뒤 이슈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FAANG주) 주요 빅테크 주가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종목별로 엇갈렸는데요. 아마존이 1.5%, 메타가 0.7% 상승했고 넷플릭스와 애플이 0.3에서 0.4%씩 빠졌습니다.
(반도체주) 오늘 장 반도체주들도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마이크론이 특히 3%대 빠졌습니다. 엔비디아와 퀄컴 모두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AMC엔터테인먼트) AMC엔터테인먼트는 주식 전환을 둘러싼 주주 소송과 관련해 합의하기로 했는데요. 합의 조건은 AMC 우선주인 APE를 10대1 조건에 보통주로 전환해주는 겁니다. AMC 주식 약 690만 주를 원고에게 양도하는 것 또한 포함되고요. 해당 소식에 AMC 주가는 프리마켓에서부터 26% 급락했고요.
(캐터필러)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6거래일 연속 상승을 깨고 오늘 장 5%로 크게 빠졌는데요. 전날 발표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제조업 전망과 건설 지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디어) 다른 장비업체나 제조업체들 주가 흐름도 부진했습니다. 미국의 중장비 농기계 제조회사인 디어도 오늘 장 4%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서비스나우)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스나우는 긍정적 투자의견에 힘입어 장중에 3% 가까이 올랐는데요. 베어드가 서비스나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습니다. 쉽지 않은 거시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과정에서 서비스나우 매출 성장이 탄탄할 거라는 설명입니다. 서비스나우 주가는 작년 한해동안 40% 빠진 이후로 올해 들어서는 22% 정도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잉) 노스 코스트 리서치가 보잉에 대한 매도 의견을 제시하면서 오늘 장 보잉 주가는 하방 압력 받았습니다. 보잉의 상업용 항공기 생산에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전망치를 조정했습니다.
(엣시) 파이퍼샌들러가 이커머스 기업 엣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습니다. 이커머스 시장 강세가 활성 구매자 성장을 개선할 수 있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월마트) 월마트는 플로리다 탬파에서 현지시간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 투자자의 날 이벤트를 엽니다. 월마트는 자사의 저가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고 큰 규모의 식료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요. 신사업 발굴과 고수입 고객층 타겟을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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