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 때 미국 연방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매콜 위원장을 비롯한 미 하원의원 9명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국빈 방미 시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받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을 가진 뒤 이튿날 의회 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통신도 관련 계획을 잘 아는 의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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