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것이 왔다"…카카오 상장사 일제히 약세

입력 2023-04-06 16:04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 판교 카카오·카카오엔터 압수수색


금융당국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시세조종 혐의 조사에 나섰다.

6일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종목명 에스엠) 공개매수를 진행하던 지난 2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식 대량 매집 행위가 시세조종 혐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SM엔터 주식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에 착수한지 한 달만에 패스트트랙 절차를 거쳐 검찰로 사건을 이첩했다.

앞서 카카오와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SM엔터 공개매수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2월 28일 장내거래를 통해 SM엔터 주식 105만4,341주를 매수했다.

이는 SM엔터 발행주식총수 2,381만401주의 4.43%에 이르는 규모였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번 수사를 통해 카카오가 하이브 공개매수 기간에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이같은 소식에 상장 카카오 계얼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카카오(-3.14%), 카카오게임즈(-3.73%), 카카오뱅크(-3.92%), 카카오페이(-3.20%)가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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