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3000만 육박…SKT 점유율 47.8%

박해린 기자

입력 2023-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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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3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5G 가입자는 2913만731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58만1805명 늘어난 것이다.

5G 가입자가 최근 6개월간 월 평균 약 56만명씩 늘어나는 추이를 감안하면 늦어도 4월 중에는 3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2월 기준 1393만2634명(47.8%)으로 가장 많았다. KT는 874만2744명, LG유플러스는 625만9037명이다. 알뜰폰을 통해 5G에 가입한 사람은 19만6316명으로 집계됐다.

알뜰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LTE(4G)망에서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 올해 2월 기준 국내 LTE 가입자는 총 4596만6952명으로 이 중 알뜰폰 가입자는 1214만9002명이었다. 점유율이 제일 큰 SK텔레콤(1592만9850명)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이다. 같은 기간 KT는 806만5966명, LG유플러스는 982만2134명을 기록했다.

2G~5G 등 모든 이통망을 합한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2월 기준 7771만6811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3072만7909명으로 시장의 39.5%를 차지했다. 이어서 KT가 1751만6891명(22.5%), LG유플러스 1612만5928명(20.7%), 알뜰폰 1334만6083명(17.1%) 등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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