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돌아온 현대그린푸드가 재상장 첫 날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그린푸드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시초가 대비 11.01% 하락한 1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식품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현대그린푸드'로 재상장하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한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 같은 내용의 재상장 예비 접수를 지난해 9월 신청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4월 10일 재상장을 예고했다.
증권업계에선 인적 분할에 따라 현대그린푸드의 기업 가치가 적절히 평가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분할 이전에는 푸드 서비스 사업에 대한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지 못해왔다고 판단한다"며 "인적 분할 이후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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