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다올,신영,IBK증권 목표가 상향 조정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2%) 오른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피모간과 모건스탠리를 포함한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121만 주에 달하는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감산 돌입 등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선제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올초부터 지난 7일까지 6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국내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눈높이를 일제히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감산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시점이 앞당겨지면 내년 기존 예상보다 많은 이익을 거둘 것이란 이유에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2천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올렸고, 다올투자증권도 7만1천 원에서 7만5천 원으로 높였다.
신영증권과 IBK투자증권도 각각 7만9천 원, 9만 원으로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