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수주 모멘텀 감안 2차전지 랠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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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증시에서 이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에코프로 3형제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코스닥 관련주뿐 아니라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역시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전 9시 8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1.85% 강세를 보이며 주가가 60만원을 넘어선 60만7,000원을 기록중이며, LG화학와 삼성SDI가 각각 5%대, 2%대 강세다. POSCO홀딩스는 이날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40만원을 넘어선 40만5,500원을 기록중이다.
나날이 신고가를 경신중인 이차전지 관련주에 대해 과열론이 불거진 가운데 이날 증권가에서는 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등장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중심 밸류 부담에도 불구하고 끝나지 않은 수주 모멘텀을 감안할 때 여전히 이차전지 섹터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22년 하반기부터 셀 기업들의 미국 내 수주가 계속되고 있지만 오는 25년 이후 미국 내 수요 대비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며, 따라서 2025년 이후 공급을 위한 수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양극활물질 역시 공급부족을 겪으며 관련 수주와 증설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분리막은 중국 기업을 제외하면 공급자가 한정돼 있기 떄문에 국내 분리막 기업들의 고객사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황에서 밸류 부담이 낮은 기업 중심으로 비중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셀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양극재 내 밸류 부담이 낮은 엘앤에프와, 미국내 특수전해질 시장 성장을 독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천보를 탑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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