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프리멘탈(Fremantle)과 협업
K포맷 수출로 새로운 한류 부흥 이끌 것
독립 콘텐츠 포맷 전문 사업자인 ㈜썸씽스페셜이 수출한 <더 비트 박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년 포맷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너의 목소리가 보여>, <보이스 퀸>, <골 때리는 그녀>등을 창작한 장정희, 구범석 작가가 기획한 음악쇼다.
‘내 주위 모든 물건이 음악이 된다!’ 라는 슬로건 아래 젓가락이나 가위, 구두굽, 믹서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을 활용한다. 연예인 및 실력파 뮤지션들의 협업으로 베일에 싸인 비트박스 안의 물건을 맞추어 획득한 후, 새로운 소리를 결합시켜 명곡을 재창조하는 '음악 게임쇼' 포맷이다.
이 포맷은 지난 4월 8일 네덜란드 지상파 채널 RTL4에서 첫 방송 만에 시청점유율 21.9%로 목표보다 초과 달성하였다. 그리고 미국 버전 제작도 활발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글로벌IP 탄생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더 비트 박스’는 그간 한국에서 방송 제작 이후 수출됐던 이전의 포맷 사례와는 달리, 대한민국의 크리에이터들이 해외시장에서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도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 및 협업할 수 있게 되는 진화된 글로벌 진출 발판으로 해석되고 있다.
황진우 대표(썸씽스페셜)는 “성공적인 첫 방송으로 <더 비트박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독립 사업자 최초의 글로벌IP 확보 사례인 만큼 책임이 무겁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한류의 근간을 만들고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신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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