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장동윤이 드디어 설인아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집 앞에서 설인아를 기다리던 장동윤이 가슴 벅찬 재회의 백허그를 하는 모습이 선공개 돼 11일 방송되는 12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11일 새 영화사를 차린 오정신(설인아 분)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두학(장동윤 분)의 재회 현장이 담긴 영상을 선공개 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남도영화사’를 떠나 새롭게 ‘청년시대’ 영화사를 차린 정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철웅(추영우 분), 함양자(승희 분)도 함께 일을 도울 정도로 승승장구하며 오뚝이처럼 일어난 정신의 밝은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뿌듯하게 만든다.
기쁨과 술에 취해 발그레진 정신은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한다. 정신의 집 앞에는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는데, 다름 아닌 정신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두학이다. 두학이 “정신아”라고 이름을 불러보지만 정신은 "내가 오늘 술을 많이 안 마신 것 같은데..”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이다. 또다시 정신의 이름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낸 두학. 정신은 울컥하는 마음과 함께 자리에 걸음을 멈춘다.
두학은 정신을 향한 그리움과 벅찬 마음을 담아 정신을 뒤에서 껴안는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두학의 목소리를 듣고 그의 온기를 느끼면서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돌아보지 못하는 정신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돌아온 두학과 정신의 재회가 앞으로 ‘오아시스’에 어떤 파란을 불러일으킬지, 또 복수의 칼을 갈고 온 두학이 빼앗긴 자신의 자리와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11일 방송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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