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이 분할매수 전략으로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키움 나스닥100 ETF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증권투자신탁'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펀드로, 국내에 설정된 나스닥100 ETF에 주로 투자한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의 우량 기업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주가지수다.
대표 구성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메타 등이 있다.
또한 키움자산운용은 해당 펀드가 자산을 한 번에 모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분할매수 전략으로 나스닥100 ETF를 점진적으로 매입한다고 설명했다.
리밸런싱 전략은 4%의 목표수익률(A Class 기준)을 달성하면 실행되며, 이때 점진적으로 늘어난 나스닥100 ETF의 비중을 총자산의 30% 수준까지 조정한다.
키움 측은 투자 대상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분할매수를 통해 줄이고, 투자 타이밍에 대한 의존도 또한 낮춤으로써 새로운 이익 실현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하게 된다고 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미국 증시가 최저점까지 내려앉으며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움 나스닥100 ETF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는 시장 등락에 따라 알아서 매수 타이밍을 잡아주고, 달성 수익률에 따른 리밸런싱으로 펀드를 환매하고 재가입하는 효과까지 주기 때문에, 투자를 처음 해보는 고객이나 시장 변동성에 고민 많은 투자자에게 대안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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