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의류-액세서리 대여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 렌트더런웨이(RENT)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렌트더런웨이는 4분기에 주당순이익(EPS)이 -0.40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주당순이익 0.62달러 대비 크게 부진한 수치다.
반면 매출은 7,520만 달러를 기록, 전년의 6,410만 달러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7,200~7,4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7,680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제니퍼 하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과 절반가량으로 줄인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 확보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지난 분기 손실액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분기 말 기준으로 활동 구독자 수도 1년 전에 비해 10% 늘어난 총 17만2천여 명으로 증가해 지난 2009년 창사 이래 가장 높은 활동 구독자 수를 기록했다"며 "재가입률도 느는 추세로 수익과 매출 모두에서 올해 상당한 반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설명>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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