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4월17일은 세계 혈우인의 날로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이 혈우병과 출혈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 제정했다. 연맹은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요법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슬로건으로 '모두를 위한 접근 : 글로벌 관리 기준으로서의 출혈 방지'를 내세웠다.
JW중외제약은 먼저 혈우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JW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궁금하닥 혈우병' 영상을 게재했다. '궁금하닥 혈우병'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박영실 교수가 여성 혈우병을 주제로 설명하는 동영상 콘텐츠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은 이날 서울 서초동 본사 로비에서 '4.17초 스톱워치' 이벤트를 진행해 스톱워치를 4.17초에 멈춘 임직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혈우병을 비롯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국내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브라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작은 상처에도 쉽게 피가 나고, 지혈이 되지 않는다. 약 1만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며 한국혈우재단에서 발간하는 혈우재단백서에 따르면 국내에는 약 2,500여 명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 2020년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출시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 치료제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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