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막 제거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는 기업인 프록시헬스케어가 최근 의료용 자극발생 기계기구 품목군(비염치료기) 제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적합인정심사를 통과하였음을 밝혔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울산에 위치한 생산공장의 의료기기 제조시설에 대한 GMP 적합인정을 획득함에 따라 인체에 안전한 미세전류 특허 기술을 활용하여, 비점막의 염증 원인인 미생물막을 제거하여 비염 증상 완화 및 개선이 가능한 비염치료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미생물막 제거 솔루션을 개발하여 2019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 솔루션은 인체에 무해한 생체 미세전류를 이용하여 미생물막을 제거하는 기술로, 기존의 화학적, 물리적 방법과 달리 대상의 표면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인체와 환경에 대한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미생물막은 인체에 30여 가지 이상의 중증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의료현장이나 대형 설비에서도 다양한 오염 및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GMP은 식약처가 관리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규제로, 생산 및 품질 관리 과정에서 일관성 있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프록시헬스케어가 GMP를 획득함으로써, 기업 내부에서 생산 및 품질관리 기준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들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 의료기기 품질관리시스템(ISO13485)도 획득한 바 있다.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대표이사는 “GMP 획득은 우리가 지향하는 안전하고 유효한 성능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라며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기존 자사 제품인 트로마츠 칫솔의 제조 경쟁력도 강화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미세전류 오랄케어 전문 브랜드인 ‘트로마츠’를 런칭하여 오럴케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 제품인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은 생체 친화 미세전류로 구강 내 미생물막(플라그)을 제거해 주는 디바이스로,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누적 144억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이번 GMP 획득을 계기로 의료기기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미세전류 기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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