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넘보는 주가…"신사업에 달렸다"

조연 기자

입력 2023-04-18 09:20   수정 2023-04-18 09:30

한투證, LG화학 주가 106만원 상향
"배터리 기업 입지 커져…화학업종 최선호주"


한국투자증권은 18일 LG화학에 대해 화학 부진을 뛰어넘는 배터리 양극재 실적 회복을 주목하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94만원에서 106만원으로 상향했다.

LG화학은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5%오른 8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매출 12% 상승한 1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58% 상승한 6840억원으로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컨센서스를 7% 상회하는 영업이익은 기대 이상의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이 첨단 제조 생산 크레딧(AMPC) 효과를 반영함에 따라 이를 연결로 반영하는 LG화학 이익도 올라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 3500억원으로 30%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부진이 이어지면서 750억원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화학의 경우 증설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중국 리오프닝과 맞물려 수요가 바닥을 지났고, 정기보수 등 일회성 요인들이 사라지면서 손실폭은 4분기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1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고객사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양극재 출하량이 50% 이상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 역시 정상화된 것이란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의 첨단소재와 배터리에서 성장 과실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전방산업의 구조적인 수요 증가로 양극재 출하량은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LG화학처럼 매력적인 신사업이 많으면서 여기에 투자할 재무적 여력과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은 많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13% 상향하고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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