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CTI) 검색엔진 크리미널아이피(Criminal IP)가 18일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 대표이사 강병탁)가 서비스 중에 있는 크리미널아이피는 AI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IP 주소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는 검색엔진이다. 검색유형은 총 4가지(Asset, Domain, Image, Exploit)로 구분되며 필터와 태그를 사용하여 방대한 정보 중 원하는 조건의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오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크리미널아이피는 작년 4월 28일 글로벌 베타서비스를 런칭하여 약 12개월 간 베타서비스를 진행했다. 베타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운영하며 현재까지 미국, 일본, 사우디, 싱가폴 외 200개 이상 국가에서 약 300만명의 방문자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이버 보안 업계 내 인지도를 높여왔다.
정식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 카드결제, PayPal 등의 결제 수단으로 구독 결제가 가능한 플랜은 Lite(개인 사용자용), Medium(기업 보안용), Pro(기업 보안용) 총 3가지로 제공된다. 그 외에도 커스터마이징과 무제한 데이터 액세스가 가능한 기업용 Enterprise 플랜과 학술적 및 비상업적 용도로 사용 시 특별할인 적용되는 Academic 플랜은 별도 문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무료 사용자를 위한 Free Membership 플랜도 있다. 이와 같이, 용도에 따라 플랜 별 기능을 다양화하면서도 합리적인 구독료로 책정되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크리미널아이피는 GitHub, Reddit, LinkedIn 등 전 세계 IT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언급되며 이번 글로벌 서비스 공식 런칭에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글로벌 보안 플랫폼으로부터 기술력과 데이터 신뢰도를 인정받으며 데이터 통합을 이뤄냈다. 현재까지 통합된 플랫폼은 바이러스토탈(VirusTotal), 스플렁크(Splunk), 아이피로케이션(IP Location), 로그프레소(Logpresso), 자빅스(Zabbix) 등 총 10곳이며 지속적으로 플랫폼 통합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