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간 제약바이오산업 교류 확대"

김수진 기자

입력 2023-04-19 15:01   수정 2023-04-19 15:01



한국과 인도의 제약바이오산업 교류가 확대될 예정이다.

인도는 세계 3위의 의약품 제조국이며, 2022년 의약품 시장 규모가 약 434억 6000만 달러(약 57조원)로 추산되는 제약바이오강국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을 통해 인도 의약품수출입협회(Pharmexcil), 인도 제약협회(IDM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협회는 양 기관과 ▲사절단 파견 및 사업 교류 ▲박람회·세미나·포럼 개최 ▲교육 주관 및 지원 ▲규제·시장·무역·투자 활동, 서비스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인도 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인도 상무부 산하 정부 기관으로 약 4,0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관은 인도 제약바이오산업의 수출 촉진과 홍보, 수출 관련 이슈에 대한 세미나·컨퍼런스 개최, 해외 무역 대표단 구성 등 인도 제약바이오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DMA는 인도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된 민간 협회로 약 1,0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IDMA는 인도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표해 정부·국제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의약품 가격 등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세계 의약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4대 파머징 마켓중 하나인 인도 시장은 우수한 인적 자원, 높은 R&D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의 제조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두 기관과 협약을 계기로 한-인도 기업 간 기술 협력, 합작투자 등 다방면의 협력을 토대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 무랄리 크리슈나 인도 의약품수출입협회 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정보·전문성 교류, 의약품 분야의 무역을 증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분야 전반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라 파텔 IDMA 사무총장은 “한국은 원료의약품 제조와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수하며 제형·제제 개발 기술이 우수하다고 알려졌다”며 “한국에 제네릭을 수출하려는 인도 기업들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인도 기업 간 새로운 파트너십의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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