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레게 듀오 설레게(SRG)가 2년 4개월 만에 돌아온다.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설레게(향스, 심)가 오는 27일 2년 4개월 만의 새 싱글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설레게는 지난 19일 오후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SRG GREEN LIVE' 영상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설레게는 두 번째 싱글 'Day & Night(데이 앤 나잇)'의 수록곡 'L.I.G (Love Is Gone)'를 시작으로 미니 콘서트를 펼쳤다. 세계 유수의 팝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을 배경으로 라이브를 선보이는 두 사람의 재기발랄한 모습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첫 번째 곡을 마친 설레게는 "지금부터 4분의 시간만 주시겠습니까? 여러분들 모두 저희가 설레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데뷔 앨범 '아니야'의 수록곡 '설레게'와 타이틀곡 '아니야'를 잇달아 선보이며 흥을 고조시켰다. 또한 소방차의 '어젯밤이야기'를 설레게만의 버전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공연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NEW SINGLE COMING SOON 2023.4.27'이란 문구가 공개돼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후 설레게는 전작 'Sunday Morning Love(선데이 모닝 러브)'를 마지막 곡으로 선보이며 'SRG GREEN LIVE'를 마쳤다.
설레게는 멤버 향스와 심으로 구성된 레게 듀오로,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처음으로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0년 첫 번째 싱글앨범 '아니야'를 통해 데뷔했으며 레게뿐만 아니라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풀어내 주목받았다.
2년 4개월 만의 컴백을 알린 설레게가 어떤 음악으로 리스너들을 또다시 설레게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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