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4월 20일 목요일인데요. 30분 전쯤에 마감한 미국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S&P500 기업의 16% 정도가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그중 76%가 EPS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합니다. 오늘도 기업 실적으로 출발해보시죠.
(테슬라) 오늘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던 종목, 테슬라였죠. 가격 인하로 분기 이익 마진에 타격을 받은 테슬라는 오늘 장에서 10% 가까이 크게 빠졌는데요.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데 반해 수익은 24% 감소, EBITDA 이익 마진도 27%에서 18%로 떨어졌고요. 영업 마진도 11%로 떨어졌습니다.
(전기차) 오늘 테슬라 주가가 빠지면서 다른 전기차 관련주들도 동반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루시드도 7%, 리오토가 6%, 니오와 샤오펑은 5% 씩 크게 빠진 모습입니다.
(포드)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주가도 빠졌는데요. 포드도 2.8%, 제너럴모터스도 3% 하락 마감했습니다.
(AT&T) 오늘 개장 전에는 통신회사 AT&T와 신용카드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실적이 나왔는데요. 두 회사 모두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단 AT&T는 1분기 EPS는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고요. 구독자 수 성장 둔화 우려와 함께 오늘 장 크게 빠졌습니다. 또 1분기 잉여현금흐름이 10억 달러라고 밝혔는데요. 월가에서 예상했던 30억2천만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1분기 매출이 시장예상을 웃돌긴 했지만 EPS가 예상치였던 주당 2.6달러를 밑돈 2.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필립모리스)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1분기 매출은 예상을 하회했고 EPS는 예상 상회했습니다.
(TSMC) 세계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올해 1분기에 순이익을 예상을 웃돌았는데요. 밤사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로는 2% 증가, 다만 분기 대비로는 30%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반도체 수요가 줄면서 거의 4년 만에 가장 작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한건데요. 2분기 매출 전망치도 예상을 밑돌긴 했지만 자본지출 전망을 유지하면서 오늘 장 주가는 크게 올랐고요.
(램리서치) 반도체장비회사 램리서치도 모간스탠리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오늘 장 주가가 함께 급등한 모습입니다.
(라스베가스샌즈) 어제 실적을 공개한 카지노 리조트 업체 라스베가스샌즈는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윈리조트) 따라서 동종업체인 윈리조트 주가도 함께 상승탄력 받았습니다.
(알파벳) 기술주 소식 두개 정도 더 확인해보겠습니다. 구글은 AI개발에 힘쓰고자AI 리서치 부서 구글 브레인과 딥마인드를 통합한다고 밝혔습니다.
(IBM) 모더나가 IBM와 협력하여 mRNA 기술을 개선한다고 밝혔는데요. IBM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mRNA 백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설명입니다.
(에너지주) 오늘 장에서 국제유가가 최근 3주간 저점으로 떨어지면서 에너지주도 부진했는데요. 코노코필립스가 1%대 옥시텐탈과 엑슨모빌은 1% 가까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