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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짓고 있는 동네 조그만 책방의 이름이 정해졌다.
'평산책방'으로 결정된 이 책방은 이르면 이달 중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통도사 옆 시골 마을이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 사용승인을 내줬다.
최근까지 마감공사를 하면서 서가(書架)와 책을 들여놨고 사용승인까지 받아 언제든 책방 문을 열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개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마을 주민들은 문 전 대통령 퇴임 1주년(5월 9일) 전인, 이달 중 책방이 문을 열 것으로 내다봤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천만원에 매입했다. 사저에서 걸어서 불과 몇 분 걸리는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건물이다.
사방이 트여 있어 볕이 잘 드는 마당이 딸린 주택이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이 끝나 소매점, 휴게음식점 영업이 가능하다.
문 전 대통령은 책에 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임 후 최근까지 SNS에 서평을 꾸준히 올리면서 책 추천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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