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랩(대표 이상윤)이 인도 망고 브랜드 'MangoPoint'와 망고 수입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angoPoint는 한국의 높은 검역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1,000헥타르 이상의 망고 과수원들을 관리하며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 활발히 수출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망고 수출업체이다.
인도는 전세계 망고 수확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최대의 망고 생산지로, 인도산 망고의 품종은 1,500여가지가 넘는다. 다른 수입국들과 비교해 한국의 인도산 망고 수입은 검역 절차와 방법이 까다로워 수입이 어려웠다.
이에 노다랩은 MangoPoint의 과수원과 설비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점검하고, 인도 농업가공식품수출개발청(APEDA), 주한 인도대사관 상무과 등 여러 인도 정부 관련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 끝에 독점으로 수입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다랩이 수입하는 인도산 망고는 알폰소, 케사르, 방가나팔리 3종이다. 오는 5월, 인도산 망고 3종을 여러 유명 온/오프라인 쇼핑몰 및 마트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알폰소 망고는 고대 힌두 경전, 중국의 불교 연대기, 그리고 수세기에 걸쳐 인도 땅을 찾은 수없이 많은 유럽인들의 기록에 등장한다. 인도 망고 중에서도 알폰소 망고는 수출 물량 1위로 인도의 수많은 망고 중 귀하고 높은 당도와 특유의 향으로 '망고의 왕'이라 불린다.
케사르 망고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망고품종인 알폰소와 함께 대표적인 수출 망고 품종으로,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과즙이 샤프란의 향과 색을 닮았다고 하여 샤프란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인 'Kesar'에서 이름을 따왔다. 마지막으로 방가나팔리 망고는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황금빛 껍질에 알차고 단단한 과육이 특징이며, 적당한 달콤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노다랩 이상윤 대표는 "인도산 망고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맛있는 망고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과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품 무역거래플랫폼인 실크원을 통해 국내외기업들의 식품 무역을 활성화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질 좋고 가격 경쟁력 있는 수입 식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며 이번 인도산 망고 수입이 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다랩은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용(B2B) 무역거래플랫폼 'SilkOne(실크원)'을 운영하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식품수출입 이력 등의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가간의 식품 무역 시장정보, 시장 수요 및 예측 분석을 제공하고, 기업간 매칭을 하는 디지털 무역 솔루션을 식품 수출입 기업과 대사관, 무역대표부 등 정부기관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기술력으로 분석한 식품 무역 데이터로 도출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시장성 있는 식품 상품들을 직접 선점해 수입하여 국내 시장에 소개하는 사업 또한 진행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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