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의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하고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제품믹스(제품군) 개선 효과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1.1%, 11.8%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경쟁력·브랜드 인지도 개선이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나면서 대규모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장기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과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한 주당배당금은 약 1만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보통주 배당수익률로는 약 5%, 우선주 배당수익률로는 약 9%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3% 늘어난 3조5천927억원을 낸 데 대해 "글로벌 가동률 상승, 제품믹스 개선, 환율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1분기 품질이 안정화되면서 판매보증비가 5천110억원으로 예상보다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또 재고 상황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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