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 감소한 1,767억원을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033억, 토목사업부문 5,26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3,828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 PJ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 가속화에 따른 기성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1분기 일시적으로 높은 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 원가율 급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4조1,704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56.9% 늘었다. 특히 플랜트사업부문에서 1조8,058억원을 수주해 연간 해외수주 목표인 1조8천억원을 1분기에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9,283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이 관계자는 "이라크 알 포 추가공사와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리비아 발전·SOC 인프라 복구 사업 등 핵심 거점국가에서 후속 수주를 준비 중"이라며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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