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尹 대통령 미국 하원 연설 '직관'

정원우 기자

입력 2023-04-29 00:22  

美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동행
尹 하원 연설 방청석에서 목격
현대차-SK온 50억달러 투자 발표
정의선 현대차 그룹회장(가운데 줄 오른쪽 두번째)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박수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하원 연설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정 회장은 이번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정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호세 무뇨스 북미권역본부장 등과 함께 현지시간 27일 미국 워싱턴DC 연방하원 본회의장을 찾았다. 방청석에서 박수를 치는 정 회장의 모습이 목격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방미 기간 50억달러, 우리돈 6조5천억원 규모의 배터리 합작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SK온과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대 분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합작공장에서 만든 배터리셀을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 차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IRA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과감한 투자를 통해 발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미국 배터리 합작 법인을 논의 중이며 5월 중순께 세부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IRA 우려 속에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1분기 나란히 최대 실적을 올렸다. 1분기 합산 영업이익 6조4천억원으로 글로벌 완성차 1위 도요타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사상 첫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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