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8% 증가한 99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8,078억 원으로 1.7% 줄었다.
회사 측은 판가 인상, 원가구조 개편 등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택배·이커머스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9,108억 원, 영업이익은 75.8% 늘어난 493억 원을 기록했다.
택배 통합브랜드 '오네' 론칭, 도착 보장 등 배송 서비스를 다양화하며 물량이 늘었고, 판가 인상 효과까지 더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계약물류(CL)부문은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매출은 5.0% 증가한 6,794억 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350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사업의 업황이 하락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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