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 슈드)가 2022년 전세계 매출 성장 및 미래 투자 확대 현황을 발표하며, 시험, 검사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성공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티유브이 슈드는 기술 및 사회 트렌드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능력과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화와 같은 미래에 직면한 중요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에 총 128,800일의 직원 교육 일수를 기록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영국, 태국, 인도, 중국, 미국 등의 지역에 새로운 시험소를 개소하는 등 글로벌 시험소 시설의 현대화 및 확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티유브이 슈드 그룹(TUV SUD AG) 이사회 의장인 요하네스 부스만(Johannes Bussmann) 회장은 뮌헨에서 열린 연례 결과 기자 회견에서 "광범위한 역량,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 방대한 범위의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갖춘 직원들의 이점을 바탕으로 TUV SUD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회사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하며, "2022년에 매출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총 28억 6,300만 유로(약 4조원)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인한 지속적인 정치적, 경제적 격변의 시기에도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티유브이 슈드의 산업, 모빌리티, 인증의 세 부문은 각각 회사 매출의 약 1/3씩을 차지한다. 2022년 인더스트리 부문(INDUSTRY segment)의 약 7,100명의 직원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9억 6,180만 유로의 수익을 창출했다. 랍 CFO는 또한 6.7% 증가한 9억 4,500만 유로의 수익을 창출한 모빌리티 부문(MOBILITY segment)의 6,300여 명의 직원들의 인상적인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인증 부문(CERTIFICATION segment)은 약 8,300명의 직원이 전년 대비 11.1% 증가한 9억 7,38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하는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이처럼 인증 부문은 강력하고 탄력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유브이 슈드 그룹(TUV SUD AG) 이사회 의장인 요하네스 부스만 회장은 "자사는 2025년까지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6대 온실가스의 순배출량을 제로화 하는 '기후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라고 말하며, "자사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건물 운영과 차량이다. 현재 그룹 본사에서 건설 중인 '알고리즘(Algorithm)' 빌딩을 비롯해 주요 건물 프로젝트 3건은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기존 사옥 건물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차량을 e-모빌리티로 전환할 계획도 수립 중이다"라고 말했다.
티유브이 슈드는 공인된 PAS-2060 표준에 대한 인증을 수행하고 EN 14064 및 14067 표준에 따라 제품 및 기업의 탄소 발자국을 검증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생산 공정에서 탄소 배출량에 대한 검증 및 검증 프로세스인 베리엑스(veriX)를 개발했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은 운영의 기준선을 정의할 수 있으며, 개별 개선 조치의 영향과 탈탄소화 프로세스의 진행 상황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티유브이 슈드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기업과 중요 인프라를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주행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 분야의 제조업체를 지원한다.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의 윤리적 측면을 다루는 최초의 글로벌 적용 표준인 IEEE-7000 표준 제품군을 포함하여 기존 규정 및 표준에 명시된 요구사항을 통합하는 초기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독일의 주요 TIC (시험, 검사, 인증) 제공업체 및 산업 기업의 연합 조직인 티유브이 버밴드(T?V Verband), 기타 TIC 기업 및 산업 및 사회 각 분야의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여 곧 시행될 유럽연합의 인공지능법 등의 출처를 기반으로AI 테스트의 비교 가능성을 지원하는 기본 원칙과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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