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입이 급증한 로빈후드 마켓(HOOD)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1분기 순이자 수익은 2.08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5,500만 달러에서 278%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51달러로 전년 동기 -0.45달러에 비해 26.67% 감소했고 매출은 4.41억 달러로 지난해 2.99억 달러 보다 47% 증가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약 40만명에서 1,18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로빈후드의 블래드 테네브 최고경영자는 "로빈후드는 1분기에 이자 수익 자산과 증권 대출 증가 그리고 단기 금리 상승 등에 힘입어 순차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테네브는 "다음주 고객들이 주 5일 동안 개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24시간 시장'을 시작할 것인데 이는 로빈후드가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실행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3년 1월 기준 로빈후드의 총 사용자 계정수는 2,300만개, 수탁 자산은 747억 달러 상당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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