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세계 3위 시장 인도서 호실적

입력 2023-05-15 06:56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다양한 차급의 상품을 앞세워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올 1∼4월 현대차·기아를 합산한 인도 현지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9만5천359대로 30만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올해 들어 4월까지 전년보다 11.7% 증가한 19만7천408대를, 기아는 23.9% 성장한 9만7천951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는 작년 5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기아는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14개월 내리 판매가 늘었다.

통상 하반기 판매량이 상반기보다 많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양사 합산 판매량은 기아가 인도에 진출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작년 21.1%였고, 올해에는 4월까지 21.7%를 기록했다.

마루티, 타타 등 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소비자 수요에 맞춰 다양한 차급의 라인업을 공급한 결과 여러 차종이 판매량 상위권에 포진했다.

올 4월까지 현대차 베르나(8천798대)와 크레타(5만3천670대), 투싼(1천809대)이 각 차급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지 전략형 모델인 크레타는 출시 2년차인 2016년부터 작년까지 현지 차급 분류상 중형(Mid)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6년 내리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베뉴(4만1천101대)와 기아의 현지 전략모델 쏘넷(3만7천518대), 셀토스(3만2천249대)도 각자 차급 내 3위 또는 4위에 올라 있다. 올 1월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다목적차량(MPV) 카렌스(2만6천357대) 역시 차급 2위를 차지하며 선전하는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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