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한파에 대기업 이익 '반토막'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반도체 한파에 대기업 영업이익이 1년새 반토막이 났습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1분기 영업이익이 25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50조 5천억원)보다 48.8% 감소했습니다.
업종 가운데 IT전기전자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줄었고, 석유화확, 운송 순입니다.
기업별로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1분기보다 95.5% 급감했고, SK하이닉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현대차로 86.3% 급증했습니다.
수출품목 1위 반도체 업황 부진이 우리 경제에 직격탄을 날린 건데요.
다만 세계 메모리 기업 3곳이 반도체D램 감산에 들어가면서 업황 회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밤 미국 마이크론 주가는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동반 강세입니다.
◆ LG화학 "2030년 전지 소재 매출 30조"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LG화학이 오는 2030년 전지소재 매출 목표 30조원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4조7천억원에서 6배를 성장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이를 위해 양극재 외에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혁신 신약이라는 3대 핵심사업을 보유한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KT '털썩'...'일감 몰아주기' 압수수색 영향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KT 주가가 검찰 압수수색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일감 몰아주기 의혹 관련 KT 본사와 계열사 등 10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구현모 전 대표가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 업체인 KDFS에 몰아준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구 전 대표 등이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이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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