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방한 기간 국내 경제인들과도 만나 현지 투자 등 사업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오는 17일 국회 연설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면서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 총수와 개별 면담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배터리·전기차 업계의 최대 현안 중 하나가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대응인 점을 고려하면, 세계적 광물 생산국이면서 북미에 속하는 캐나다 내 합작공장 설립 등을 통해 '북미 현지 생산' 등 IRA의 보조금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방안과 관련한 포괄적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트뤼도 총리 방한에 맞춰 이날 열린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에서도 핵심 광물·반도체 등 공급망, 천연가스·수소·원자력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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