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이익 '반토막'...금융위기 이후 최악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3-05-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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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코스피 상장사 이익 '반토막'...금융위기 이후 최악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1년 만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622개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8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5조6천억원)보다 58% 감소했습니다.

상장사 이익이 50% 이상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정보기술(IT), 제조업 동반 부진에 따른 건데 코스닥 상장사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1,115곳의 1분기 순이익은 2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증권가는 상반기까지 세계 경기부진 여파로 실적부진이 이어지겠지만 하반기부터 완만한 기업 실적회복을 전망했습니다.


◎ 삼성전자 약세...'기술유출 또 터졌다'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기술 유출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반도체 엔지니어가 올 초 핵심기술이 포함된 자료를 메일로 발송했다가 적발됐고, 삼성전자는 즉각 해고 조치하고 국가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지난해와 올 초에도 기술유출 사건이 발생해 해당 임직원들은 법원으로 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3거래일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코스닥 새내기 트루엔 '호된 신고식'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트루엔이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공모가 12,000원 보다 높은 시초가 19,3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하락반전한 모습입니다.

트루엔은 사물인터넷(IoT)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388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거뒀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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