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농촌 마을에서 정원의 2배 승객을 태운 차량이 저수지로 추락해 1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중국 광시자치구 징시시의 한 농촌 마을에서 14명을 태운 차량이 낭떠러지로 떨어져 저수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11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차량은 7명이 정원인 지프차였지만,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자 가운데 해외 밀입국자도 있었다고 극목신문이 전했다.
사고 지점은 베트남 국경에서 5∼6㎞가량 떨어진 변경 지역이었다.
현지 당국은 현장 구조 작업에 나서는 한편 탑승자 신원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