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현금 창출과 유동 여력이 높은 선진국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펀드(주식)'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해당 펀드가 현금흐름의 지속 가능성, 낮은 변동성을 중점으로 글로벌 기업의 적정 가치를 산출해 30개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주요 스크리닝 종목으로 META, VERTEX,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고 전했다.
현금흐름 창출능력이란 기업이 얼마나 많은 현금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잉여현금흐름(FCF)과 주가의 상관관계는 0.901로 주당순이익(0.7789), 기업가치(0.8134)보다 높다.
한화자산운용은 현금흐름 창출능력이 우수할 경우 성장성 높은 분야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가치가 상승하는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본부 팀장은 "기업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잉여현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현금을 재창출하는 과정을 통해 가치 증가를 도모한다"며 "이 펀드는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들의 성장성이 복리로 불어난다는 것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현금 흐름은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경기 침체 시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들을 선별해 안정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부연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