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Q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LG는 OLED 1위

이서후 기자

입력 2023-05-23 16:48  

옴디아 발표…삼성전자, 금액 기준 글로벌 TV 점유율 32.1%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OLED TV 점유율 58.8%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가져갔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32.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17.1%로 2위, 중국의 TCL(9.9%)과 하이센스(9.3%), 소니(5.5%)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O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과 초대형 제품을 앞세워 경쟁사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38.8%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42.9%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59.1%의 금액 기준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9.2%)보다 약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프리미엄 TV 최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도 각각 52.6%와 60.7%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LCD(액정표시장치) 기반의 QLED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QLED 1분기 전체 판매량 373만대 중 삼성전자는 215만대의 QLED를 판매하며 전체 시장의 57.5%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출하량 기준으로 1분기 OLED TV 시장 점유율 58.8%를 차지하며 OLED TV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LG전자는 70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7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LG OLED TV는 OLED 업계 중 최다인 1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 10년 만에 누적 출하량 1,500만대를 달성한 바 있다. LG전자의 TV 매출 중 올레드 TV의 매출 비중은 30%를 웃돈다.

한편 1분기 TV 시장은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둔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화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12.5%, 수량 기준으로는 5.2% 감소했다. 다만 옴디아는 하반기부터 TV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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