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항공기 탄 제주 학생에 심리상담 지원한 울산교육청

입력 2023-05-29 15:44  



울산시교육청은 비상구 문이 열린 채 대구공항에 착륙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전국소년체육대회 제주 학생 선수단에 심리 상담을 긴급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승객 194명을 태운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한 30대 승객에 의해 비상구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났다.

여객기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학생 선수단 67명도 타고 있었다.

울산교육청은 사고 당일 울산에 도착한 학생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학부모 등 44명을 대상으로 청사 내 회의실 등에서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학교 응급심리지원단 34명과 울산광역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10명으로 전문 상담 인력 44명을 긴급하게 구성해 선수단과 상담자를 일대일로 연결했다.

이어 제주도교육청에 상담 결과를 비롯해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 등을 안내했다.

제주교육청도 울산에서 1차 심리 검사와 면담을 한 학생 선수단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 지원에 나선다.

제주교육청은 학생 심리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울산교육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평소 지역 관계 기관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응급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어 긴급한 상황에서도 심리 상담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은 학생, 지도자, 학부모가 안정을 되찾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