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투자자들의 5월 해외 주식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예전에 한때 노재팬이라는 말 있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일학개미란 말까지 생겨나고 있는건데요.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보관액이 1년 반 만에 3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우리 돈으로는 4조 원이 넘습니다. 일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이른바 '일학개미'가 급증하면서 규모가 커진 건데요. 화면에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가져온 5월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증권시장에 얼마나 순매수, 순매도 했는지 정리해봤는데요. 5월 국내투자자들은 일본 증권시장에서 1454만달러를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1779만달러, 548만달러를 순매도했지만, 지난 4월 49만달러로 매수세로 전환했고, 이달 들어 매수세 폭이 커진 모습입니다.
2) 일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들도 확인해볼까요. 일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재팬반도체ETF 1480만달러로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이어 미국채 20년물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미국채20년물엔화헤지ETF가 729만달러 넥스트펀드나스닥100(R)언헤지ETF 481만달러로 가 뒤를 잇는 모습입니다.
3) 바로 이어서 미증시 개인 투자자 동향도 살펴봐야겠죠. 순매수 상위에는 보통 익숙한 이름들이 올라오곤 했는데요. 5월은 조금 다릅니다. 테슬라가 안 보이고, TOP파이낸셜그룹이 3천107만 달러 정도로 가장 많이 순매수 되습니다. TOP는 홍콩 소재의 온라인 주식·선물 중개회사로, 지난해 6월 나스닥에 상장한 뒤 4~6달러대 주가를 형성해왔는데요. 지난달 27일 하루만에 주가가 197.62% 뛰면서 해당 주식이 국내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사에 올랐습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무려 441.05%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이틀간 주가가 종가 기준 6.72달러에서 108.21달러로 16배가량 뛴 바있습니다. 밈주식의 하나로 분류되고있구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지금은 거래 정지 상태입니다.
디즈니가 서학개미 순매수 2위인데요.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최근 정치적 올바름을 콘텐츠로 동성애나 인종 문제를 다루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가도 지지부진한 편인데요 봤을 땐 작년 3월 고점 보다 50% 가량 떨어져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살빼는 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라이릴리와 화이자 같은 글로벌 제약 기업들이 최근에 잇따라 비만 치료제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신약 전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를 반증하듯 각각 3,4위에 올라왔구요.
5위에는 역시 반도체 종목 인텔이 올랐습니다. 순매수 규모는 다섯 종목들이 3000만 달러 대에서 1000달러 대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는 순매수 많이한 ETF들도 모아보겠습니다. 최근에는 개별 종목 보다는 ETF들 순매수 규모가 크며 인기인데요. 그 중에서 장기 국채 ETF로 꾸준하게 인기가 있었던 TMF 가 2억 2000만 달러 정도 월등히 순매수 됐습니다. 특징은 3배 추종 펀드라는 것입니다. 서학개미들의 과감한 투자 동향을 보여줍니다.
2,4위에도 3배 역추종 ETF가 있었는데요. 각각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에 역추종하는 SQQQ 펀드와 SOXS 펀드입니다. 여기서 약간 의아해하실 수 잇습니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기술주는 하락장에 배팅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의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 초에는 반도체 인버스 ETF를 선호했던 서학개미들이 이제는 반도체 기술주 고점 판단 하에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해볼 수 있겠습니다.
5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동향 정리해봤습니다. 6월에도 성공투자 응원하겠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2) 일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들도 확인해볼까요. 일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재팬반도체ETF 1480만달러로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이어 미국채 20년물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미국채20년물엔화헤지ETF가 729만달러 넥스트펀드나스닥100(R)언헤지ETF 481만달러로 가 뒤를 잇는 모습입니다.
3) 바로 이어서 미증시 개인 투자자 동향도 살펴봐야겠죠. 순매수 상위에는 보통 익숙한 이름들이 올라오곤 했는데요. 5월은 조금 다릅니다. 테슬라가 안 보이고, TOP파이낸셜그룹이 3천107만 달러 정도로 가장 많이 순매수 되습니다. TOP는 홍콩 소재의 온라인 주식·선물 중개회사로, 지난해 6월 나스닥에 상장한 뒤 4~6달러대 주가를 형성해왔는데요. 지난달 27일 하루만에 주가가 197.62% 뛰면서 해당 주식이 국내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사에 올랐습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무려 441.05%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이틀간 주가가 종가 기준 6.72달러에서 108.21달러로 16배가량 뛴 바있습니다. 밈주식의 하나로 분류되고있구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지금은 거래 정지 상태입니다.
디즈니가 서학개미 순매수 2위인데요.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최근 정치적 올바름을 콘텐츠로 동성애나 인종 문제를 다루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가도 지지부진한 편인데요 봤을 땐 작년 3월 고점 보다 50% 가량 떨어져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살빼는 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라이릴리와 화이자 같은 글로벌 제약 기업들이 최근에 잇따라 비만 치료제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신약 전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를 반증하듯 각각 3,4위에 올라왔구요.
5위에는 역시 반도체 종목 인텔이 올랐습니다. 순매수 규모는 다섯 종목들이 3000만 달러 대에서 1000달러 대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는 순매수 많이한 ETF들도 모아보겠습니다. 최근에는 개별 종목 보다는 ETF들 순매수 규모가 크며 인기인데요. 그 중에서 장기 국채 ETF로 꾸준하게 인기가 있었던 TMF 가 2억 2000만 달러 정도 월등히 순매수 됐습니다. 특징은 3배 추종 펀드라는 것입니다. 서학개미들의 과감한 투자 동향을 보여줍니다.
2,4위에도 3배 역추종 ETF가 있었는데요. 각각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에 역추종하는 SQQQ 펀드와 SOXS 펀드입니다. 여기서 약간 의아해하실 수 잇습니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기술주는 하락장에 배팅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의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 초에는 반도체 인버스 ETF를 선호했던 서학개미들이 이제는 반도체 기술주 고점 판단 하에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해볼 수 있겠습니다.
5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동향 정리해봤습니다. 6월에도 성공투자 응원하겠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