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가 인공지능 반도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설립했다.
카이스트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돼 AI반도체 대학원을 설립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AI반도체 대학원에서는 AI반도체 설계와 운용에 필수적인 기초 과목과 함께 3개로 세분된 전공 트랙을 운영한다.
각각 'AI반도체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시스템', '미래 AI시스템' 트랙이다.
AI반도체 하드웨어 트랙은 인공지능과 응용 프로그램 가속을 위한 NPU 회로와 아키텍처 설계를 연구한다. AI소프트웨어/시스템 트랙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하드웨어 운용기술과 구동 프레임워크를 연구하고, 미래AI시스템 트랙에서는 기존 AI반도체 구조를 뛰어넘는 초고효율 AI 시스템을 실현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유회준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장(책임교수)은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연구에 열정과 의지를 가진 학생이라면 KAIST만의 특화된 교육·연구 시스템과 우수한 인프라를 만나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반도체는 우리나라의 뛰어난 반도체 기술과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로 글로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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