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22-2023시즌에 대해 "팀이나 개인적으로 한참 부족했고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22-2023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30일 귀국한 손흥민은 "돌아와서 지난 시즌을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다"며 "제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시즌과는 팀으로도, 제 개인적으로도 한참 부족했고 아쉬웠다"고 말했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2022-2023시즌에는 10골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1월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는 얼굴을 다쳐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는 등 고전했다.
손흥민은 "하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응원해주시고,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주시고, 또 전 세계 온라인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올 시즌 부족했던 만큼 잘 충전하고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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