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멕시코의 미디어 대기업 그루포 텔레비사를 멕시코의 니어쇼어링 수혜 배경 속 상승할 주식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비토르 토미타는 텔레비사에 대해 “우리는 통신 사업의 컨센서스 마진 상승 여력을 보고 있으며 현재 밸류에이션이 TV 미디어 비즈니스의 가치를 과소평가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올해 멕시코 증시는 미국의 니어쇼어링 수혜 속 상승했으나 그루포 텔레비사는 전체 멕시코 증시에 뒤처져 있으며 미국 상장 주식은 현재까지 7% 상승에 그쳤다. 토미타는 이에 대해 “경쟁 심화의 위험과 멕시코-미국 미디어 회사인 유니비전에 대한 텔레비사의 레버리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말했다. 텔레비사는 유니비전의 지분 45%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2022년 하반기 일회성 기업 판매로 인한 비정상적으로 낮은 마진 이후 전사적 효율성 조치의 도입을 감안할 때 2024년 동안 텔레비사의 케이블 마진이 눈에 띄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텔레비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6.1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대비 2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날 텔레비사는 전일대비 4.5% 상승한 4.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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